美,中과 북핵 흥정-안보연구가,무역 최혜국대우 연장 조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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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뉴욕=李璋圭특파원]美國은 北韓핵 문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로넘겨질 경우에 대비해 中國과 흥정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안보문제 전문가인 케네스 팀머만이 20일 주장했다.
팀머만은 이날짜 월스트리트 저널紙에 기고한 글을 통해 양국의흥정내용은 중국이 안보리의 북한핵 제재조치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대가로 미국 정부가 의회에 대해 중국이 인권문제등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확약함으로써 무 역최혜국대우(MFN)연장을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나 美의회가 중국에 대한 MFN지위 연장문제 심의에 들어가는 내년 4,5월까지는 북한핵 위기가 안보리 표결까지가지않을 것으로 보고 도박을 벌이고 있다고 팀머만은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경제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지적,중국은 북한의 원유수입량의 3분의2를 담당하고 있으며 로킷의 모터.유도기술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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