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앞 인간띠잇기/범대위/3차 「쌀」 국민실천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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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학생 천여명 시위도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는 18일을 쌀시장 개방저지를 위한 제3차 국민실천의 날로 정하고 오후 3시30분부터 정부종합청사와 미 대사관 주변에서 인간띠잇기대회를 가졌다.
한총련 소속 대학생 1천여명도 오전 11시부터 대학별로 출정식을 갖고 서울역·신촌·청량리·명동 등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과 서명운동을 벌인 뒤 범대위 집회에 참가,쌀수입 개방선언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
경찰은 인간띠잇기가 극렬시위로 이어질 것에 대비해 전경 1백16개 중대 1만4천여명을 동원,종묘공원 주변과 학생들의 기습시위가 예상되는 미 대사관·정부종합청사 주변에 집중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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