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차 경쟁률 높아질듯/1·2차 수능 전문기관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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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상위 50% 평균점수 백22점/상위권대 1백66∼67점/지방국립대 백53∼59점/수도권대는 백30점선/예상 지원점수
1,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종합분석한 결과 1백30점 이상 중·상위권이 1차 시험 때보다 1천6백41명 늘어난 12만7천41명으로 나타나 수도권지역 대학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위권 대학 지원생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지원세가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관계기사 10면>
1백60점 이상 고득점자는 모두 2만2천8백17명으로 1차때보다 1백28명 늘었다.
또 1백20점 이상은 18만7천1백42명,1백10점 이상은 25만8천5백37명으로 1차에 비해 각각 3천4백57명,6천8백61명 늘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입시전문기관들은 서울대·포항공대,그리고 연세대·고려대의 중·상위학과 지원가능 점수를 자연계는 1백67점,인문계는 1백66점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연세대·고려대의 기타학과 및 지방국립대의 중·상위학과,기타 대학의 의·약학계열은 자연계 1백59점,인문게 1백53점 정도를 지원가능 점수로 내다봤다.
수도권 소재 대부분 대학의 지원가능 점수대는 자연계 1백35점,인문계 1백31점선이다.
이밖에 지방소재 대학의 합격가능권은 1백3∼1백4점대로 추정했다.
이같은 전망은 대학별 본고사를 포함,특차모집·복수지원제·가중치 적용 등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수능성적 순위별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편 20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5개 대학의 특차모집 경우엔 상위권 학생중 본고사를 기피하는 수험생들과 중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세대·고려대 및 포항공대·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의 특차전형 지원가능 점수는 1백75점을 넘을 전망이다.
1,2차 수능시험을 종합한 상위 50%의 평균점수는 1백22점으로 나타났으며 자연계는 1백27.10점,인문계는 1백20.74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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