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체급 세대교체 회오리-태권도 대표선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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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고교생돌풍을 일으킨 金慶訓(동성고)이 마침내 웰터급 정상에 올랐다.
김경훈은 10일 국기원에서 끝난 최종일 남자 웰터급 결승에서金吉勳(경원대)과 격돌,특기인 빠른 뒤돌려차기 등으로 우세를 지켜 2-1로 승리해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이대회 남자부에서는 바르셀로나올림픽과 지난 8월 뉴욕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헤비급의 金濟經(상무)을 제외한 7체급에서 기존 국가대표들이 모두 탈락하는등 세대교체의 파란이 일어났다. 이번 선발전 1위는 내년 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11회아시아선수권대회에,2위는 7월의 94월드컵대회(케이맨 군도)에각각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각체급 남녀우승자(10일.국기원) ▲핀급=崔用勳(동아대)梁昭禧(천안여고)▲동플라이급=高東完(한체대)李順英(용인대)▲동밴텀급=金賢龍(경희대)陳庸順(한체대)▲동페더급=楊在哲(한체대)申東善(성신여대)▲동라이트급=鄭光采(한체대)姜海銀(경성여실)▲동웰터급=金慶訓(동성고)趙 香美(경희대)▲동미들급=朴鍾範(상무)朴善美(상명여대)▲동헤비급=金濟經(상무)金台熙(성신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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