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황실 불/감사자료등 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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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강진권기자】 10일 낮 12시20분쯤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불이 나 30평 가량의 사무실내에 있던 복사기·책상 등 사무집기와 서류 등을 태우고 2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추산 피해액 3백여만원.
화재사고 당시 이 상황실에서는 안기부의 보안감사가 진행중이었으며 시청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모두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나는 바람에 상당량의 감사자료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져 감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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