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개방 사전 합의설 쟁점화/민주,국회서 집중추궁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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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한국정부가 지난 10∼11월 쌀시장 개방에 사전 비밀합의한 의혹에 대해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국회 본회의와 소관 상위 등에서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어서 여야간 논란이 예상된다.
제네바에서 쌀시장 개방저지를 위해 일본 의원들과 함께 활동을 벌이다 10일 저녁 귀국한 민주당의 조순승·김영진의원 등은 11일 이기택대표에게 사전 합의설에 대해 당차원에서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유럽공동체(EC)의 트란 반 틴 대사는 틀림없이 「10∼11월에 일본과 한국이 차례로 쌀시장 개방에 합의,서명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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