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도 주가 차별화-제일은행.대우증권등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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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동반 등락세를 보여왔던 금융주에도 종목별 주가차별화 현상이 일고있다.
최근 금융주는 대형 우량주와 함께 증시를 끌어가고 있는데 뚜렷한 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만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강세일 뿐 그렇지 않은 종목은 여전히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업계1위였던 제일은행,수익성및자산가치가 뛰어나고 증자가능성이 높은 장기신용은행.하나은행.대구은행등은 여타 은행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8일에 이어 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대우증권과 종합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추진중인 인천투금.경수투금등「오를만한 근거가 확실한」종목들도 크게 약진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비교적 저가권인 은행주등 금융주에 눈을 돌리면서 좋은 재료를 가진 종목들을 발굴해 집중적인 매입에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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