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개방 관련 불법.과격행동등 단호대처-정부 대책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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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정부는 쌀시장개방반대와 관련한 야당.재야.농민의 불법.과격행동등 法外상황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한다는 기본방침을 정리했다.
6일오전 黃寅性총리,李海龜내무.金斗喜법무.李仁濟노동장관등 8개부처장.차관과 李元鐘서울시장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는 7일 民主黨주도로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쌀시장개방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에 대한 치안대책을 논의했다.
黃총리는 회의에서『이번 대회는 많은 과격군중들이 참가하는 불법.폭력시위가 예상된다』며『관련부처는 과격.폭력시위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黃총리는『농민단체에서는 벼放火.벼 야적시위.분신기도.당사농성등 과격양상을 띠면서 반대투쟁의 전국적인 확산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계기관에서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관련부처는 7일대회에 전국연합.全農總.全勞協.한총련등 1백60여 사회.재야.농민단체가 참가할 계획을 세우고있다고보고했다.
한편 경찰청은 쌀시장개방과 관련해 농민및 사회단체,대학생들의과격시위가 예상됨에 따라 6일 오전9시를 기해 전국경찰에 무기한 경계강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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