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우량 기업군 “주목”/UR타결땐 수출급증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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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이 임박함에 따라 초우량 기업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UR가 타결되면 국내의 농업·금융업은 물론 주류·가전·의약품산업 등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나머지 산업의 경우 대체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서도 국제경쟁력이 탁월한 「국제용 블루칩」이 새로 추려져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증권사들이 현재 국제용 블루칩으로 주목하고 있는 대상은 삼성전자·포철·현대자동차 등 이른바 「제조업체 빅3」로 이들 기업의 주가는 UR타결이 피할 수 없는 대세로 떠오른 지난달 하순이후 특히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철주는 지난달 20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지난주말에는 3만9천1백원으로 15%가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4만9천2백원에서 5만3천6백원으로 8.9%,현대자동차는 3만2천3백원에서 3만5천1백원으로 8.7%가 각각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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