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주식 순매도 최근 두달새 1조원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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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최근 두달동안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순매도 물량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증권.은행.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은 7조9천7백21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고 7조4천7백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총5천19억원의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앞선 10월에도 기관들은 주식매도액 3조5천9백64억원,매수액 3조1천1백75억원으로 4천7백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10,11월의 순매도액을 합하면 9천8백8억원이나 된다.관계자들은 상품주식 초과분에 대한 당국의 매도유도가 계속되는데다 투신사도 고유계정 보유주식중 평가익이 발생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매도우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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