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개방 양보 임박/일 총리 국회답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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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1일 오후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아무 것도 양보하지 않으면 외교교섭이 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지금까지의 국내 생산에 의한 「쌀의 완전자급 방침」을 바꿔 모종의 양보를 결단할 시기가 임박했음을 분명히 시사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금년도 제2차 추가 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일본 경기는 불투명감을 불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소득세 감세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곧 추가 경기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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