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쌍굴터널 내년 착공-상도~봉천동 교통난 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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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관악구 국사봉을 관통하는 터널이 빠르면 내년 착공된다.이에따라 상도9동의 은천길과 신상도터널을 잇는 약수로(폭20m.
길이 1.26㎞)가 개설되게 됐다.
〈그림참조〉 서울시는 25일 상도동214와 봉천동487을 관통하는 국사봉 쌍굴터널의 도로설계가 끝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신상도국교~삼진아파트.상도동214간 기존 2차선도로 4백80m의 4차선 확장공사가 끝나는대로 국사봉 쌍굴터널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길이 4백70m의 국사봉쌍굴터널은 상도동214와 봉천동487을 4차선도로로 연결하게 된다.
국사봉 쌍굴터널이 끝나는 봉천동487부터 은천길간 3백10m의 4차선도로는 올 연말까지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인데 이일대 봉천4동의 재개발과 병행해 95년까지 공사를 모두 마치기로 했다.
약수로 개설은 봉천동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모두 4백30억원이 들어가는 이 도로가 개설될 경우 하루 6만여대 차량이 통행할 수 있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봉천.상도.신림동일대의 교통난을 크게 덜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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