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합작개발 여객기 국제인증-구미지역 본격수출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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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大宇중공업이 동체제작을 맡아 獨逸 도니어社와 공동 개발한 30인승 중형 여객기 DO-328機가 지난달 유럽항공관리국으로부터 堪航증명을 따낸데 이어 최근 美國연방항공관리국(FAA)에서도 감항증명을 획득,유럽및 美洲 지역에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케됐다. 감항증명이란 비행기가 안전 비행에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종합 검사,인증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FAA가 가장 권위있는 검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DO-328기는 동급 항공기중에서는 가장 쾌적한 운항이 가능한 비행기로 평가받고 있어 현재 세계 각국 항공사로부터 80대의 수주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에 FAA의 감항증명을 획득함으로써 오는 2003년까지 총 4백여대의 추가 수주 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大宇중공업은 지난89년7월 도니어社와 DO-328 중형 여객기의 생산을 위한 위험분담 방식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설계작업등에 공동 참여하면서 동체 제작을 전담해 이제까지 26대분의 제품을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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