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극동건설,말레이시아 세계최고층빌딩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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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三星건설과 極東건설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시티센터社가발주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4백46m의 빌딩공사를 수주했다.
지하 5층.지상 92층,연면적 19만6천3백9평방m인 이 빌딩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 시카고의 시어즈타워(지상 1백10층,높이 4백43m)보다 3m가 높다.
三星건설은 極東건설및 현지업체인 자사테라社와 함께 4대3대 3의 비율로 쌍둥이 빌딩인 콸라룸푸르시티센터 1개동,그리고 이빌딩과 일본 하지마건설이 시공하는 옆 쌍둥이 빌딩의 42층과 43층을 연결하는 통로공사를 2억2백만달러에 계 약했다.
三星건설은 이 빌딩공사를 초강도 철근콘크리트 공법으로 내년 4월에 착공,오는 96년6월 준공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체인 콸라룸푸르시티센터社가 발주한 이 빌딩공사는 콸라룸푸르市내 모두 20만평의 부지위에 말레이시아의 경제발전을 대외적으로 상징하기위해 약 20억달러를 들여 짓는 60층규모와 30층규모 빌딩.컨벤션센터.호텔등 말 레이시아 최대규모의 건축공사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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