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 12월호-문민시대 군과 핵문제 특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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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月刊中央』12월호가 나왔다.
12월호는 文民시대에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軍과 한반도안보의 최대쟁점이 되고 있는 核문제를 특집으로다뤘다. 특집「軍」은 무수한 별이 떨어지고 중요지휘관들이 대폭바뀌는 가운데 軍의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를 추적한「지금 軍心은」과「기무사령관 金度閏해임의 진상」그리고「文民時代를 맞아 약진하는 10만人脈 ROTC」로 꾸며졌다.
특집「核」은 北韓이 核무장할 경우 대규모 게릴라부대를 南韓의후방에 침투시킨다는 가정이 담긴「北韓이 核보유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와 韓完相통일원장관과 核전문가 김유정씨의 각각 다른 核主權論을 인터뷰와 논문으로 對比했다.
집권 民自黨의 움직임은 어떤가.「金潤煥-金德龍-金正男 新主流형성론의 실체」는「양심적」조국근대화세력과「과격하지않은」민주화투쟁세력인 3人이 어떻게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新세력으로등장하려하는지를 살폈다.
『月刊朝鮮』11월호에 실린 趙甲濟씨의「朴正熙.金泳三의 화해」를 비판한 高道源씨(中央經濟 政治部차장)의「군사통치가 남긴 모순해결이 오늘의 시대정신」은 歷史를 보는 눈이 어떠해야하는가를밝혀준다.
「朴대통령弑害 金日成이 美國보다 먼저 알았다」는 북한수뇌부가10.26과 12.12에 대해 어떻게 정세분석을 하고 대응하려했던가를 당시 대남공작부서 고위인사의 極비증언으로 들은 생생한기록. 「金泳三과 劉邦의 用人術」도 흥미있는 읽을거리.또「앰네스티 北韓인권보고서」를 긴급입수하여 국내처음 全文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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