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 통일 다짐/APEC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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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시애틀=특별취재단】 아태경제협력(APEC) 지도자회의는 20일 오후 아태지역의 경제적 통일과 개방적 시장경제체제의 실현을 다짐하는 내용의 「APEC 지도자 경제비전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클린턴 미 대통령은 김영삼대통령,호소카와 일본 총리,강택민 중국 국가주석 등 12개국 정상과 2개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아태지역이 경제적 측면에서 분할되지 않고 통일된 지역이 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이 오는 12월15일까지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6차 APEC 각료회의에 맞춰 제2의 APEC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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