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책>박선영 저,전통한복 작품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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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통한복 작품집=한복디자이너 朴宣映씨(63)가 한복인생 40여년을 결산하며「출생에서 임종까지」라는 부제로 출간했다.이 작품집은 출생복인 배냇저고리.기저귀부터 소년소녀한복.결혼식옷.
수의.상복까지 우리 전통의상의 총정리편.지난 91 년 같은 제목의 전시회에 출품했던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어린이 예복인 사규삼,진사들이 입는 앵삼,학자의 학창의,왕비대례복인 황원삼등 전통예복들부터 현대 약혼복.결혼복등 현대식 한복까지 1백30여점이 소개돼 있다. 한복은 봄.가을에는 숙항라.숙고사.진주사로 화사하게,여름에는 생초사.생고사.당항라등으로 시원하게,겨울에는 모본단.호박단.공단등으로 따뜻하게 입는등 옷감의 4계가 뚜렷하다.이 책은이러한 4계절에 따른 옷감을 별도로 소개하고 명주길 쌈.삼베길쌈등 전통복의 옷감을 만드는 방법도 사진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朴宣映지음.대흥기획간.변형 4.6배판 2백24쪽.1천권 한정판으로 8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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