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무더기 경신-어제 종가서 45종목 쏟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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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최근 시황이 종목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사상최고가 경신종목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9일 종가 현재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三星전자를 비롯해모두 45개 종목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89년 4월 5만원을 기록한 이래 4년7개월만에 이날 5만2백원을 기록,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삼성전자는 이날 가격제한폭인 1천6백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57만5천7백10주였다. 동일방직도 이날 4만2천3백원을 기록하며 87년3월 4만2천원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태광산업은 지난 9월13일 21만5천원으로 다소 등락은 있지만 최고치를 경신한 이래 연일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날은 32만8천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고가주들이 대부분이었다.
가격대별로 보면 2만원대는 거평과 극동유화.한국유리 1우.쌍용양회 1우.아남산업 1우.대원강업.대한통운.삼희통운.새한종금.삼성증권등 10종목이다.3만원대는 삼천리를 비롯해 롯데삼강.
대한방직.코오롱 1우.한독약품.태원물산.대한중석. 경동보일러.
삼화전자.세방전지.현대자동차 1우.영창악기.태영.대성산업등 14개종목이다.
4만원대는 롯데칠성 1우선주.동일방직.우성식품.유화.선창산업.금강.영풍.삼성전자 1우.신세계등 9개다.5만원대는 롯데제과를 비롯해 방림.성창기업.동방아그로.한국주철관.삼성전자등 6개다.6만원대는 삼성라디에이터 1종목이다.이밖에 8 만원대의 고려제강.만호제강.안국화재 1우선주와 9만원대의 안국화재등이 이날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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