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김주승,독립 드라마 제작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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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난달 종영된 KBS-2TV 주말연속극 『연인』에서 변호사로 열연했던 탤런트 김주승(32)이 최근 독립제작사 「액터스」를 설립,드라마 제작에 나섰다.
91년 대전에 볼링장을 개업한 이래 연기.사업을 병행해 온 그는 연말께 촬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로 원작.감독을 물색중이며 본인도 주연급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83년 MBC 16기 탤런트로 데뷔,『달빛가족』『야망의 세월』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5공시절 「큰손」으로 유명했던 장영자씨의 사위가 돼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그는 그러나 사업을 시작한 후로 처가쪽에 도움을 청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강조했다.
○…KBS-TV와 일본 NHK-TV는 앞으로 프로그램 교환및공동제작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두 방송사는 지난달 29일 폐막된 제16차 KBS.NHK합동회의에서 재일한국문화재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몽고리언』『도자기루트』『윤동주』,어학강좌 프로 『안녕하십니까』,시사프로그램등을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두 방송사는 또 위성방송시대를 맞아 방송기술 교류도 더욱 활성화시키고 양사 지방 방송국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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