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미금.남양주 시외버스터미널 없어 주민 큰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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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33만여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는 구리.미금시,남양주군등 3개시.군에 시외버스터미널이 단 한곳도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이들 3개 시.군에서는 하루 5백여회정도 시외버스가 운행되지만 터미널이 없어 도로변 간이 버스정류장에 장시간 시외버스가 주.정차하고 있다.이때문에 교통체증이 빚어지기 일쑤인데다주민들도 20~30분에 한대씩 배차되는 시외버스를 타 기위해 도로변에 나와 서서 기다려야만 한다.
간이 정류장에는 10여명이 비와 햇볕을 피할 수 있는 1~2평 크기의 승강장이 있을뿐이며 화장실이나 의자등이 있는 대기실은 없다.
주민 金秉敦씨(39.상업.구리시수평동)는『시외버스를 타기위해도로변에서 20~30분 기다리자면 차량소음과 매연때문에 골치가아플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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