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개혁법안/클린턴,의회에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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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98년까지 전국민 혜택」 골자
【워싱턴 A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7일 의회에 의료보험 개혁법안을 제출,의회가 이를 내년 회기가 끝나기전에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클린턴 대통령과 의료보험 개혁 실무책임자인 부인 힐러리여사가 함께 제출한 개혁안은 오는 98년까지 전국민의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게 하는 한편 연방정부가 부담하는 빈민자 무상의료보장 보조금에 일부 제한을 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의회연설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의료보장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는데 그 실험목표 연도인 98년은 반대파들을 의식,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춘 것이다.
개혁법안은 또 치과의료보험의 혜택과 기업체에 대한 보조,여성에 대한 혜택 등을 늘리고 의료보험계약의 선택폭을 넓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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