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중 관계개선 시도”/WSJ지 보도/고위관리 잇따라 북경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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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무기확산 우려·교역 때문인듯
【뉴욕=연합】 미국정부는 중국과 관계 개선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주로 무기확산 및 무역과 관련한 우려 때문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지가 22일 보도했다.
최근 미 정부 고위관리들의 북경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찰스 프리먼 국방차관보가 이달말 중국 인민해방군 간부들과 만날 예정이며 재무부 관리들도 북경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고위관리들의 중국방문 러시에 대해 미 정부 관리들은 『지난달 완료된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정책검토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지난 4년간 계속된 양국관계의 냉각이 무기확산이나 교역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정부 관리들이 이번주 의회에서 대중국정책 변화 이유를 설명하면서 교착상태에 있는 북한핵문제가 시급한 현안이라고 밝힌 사실을 지적,북한 핵문제도 미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원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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