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중국의 츠하오톈(지호전) 국방부장은 북한의 핵개발이 사실보다 과장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 신문이 2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지 국방부장은 북경을 방문중인 야마자키 타쿠(산기척) 전 일본 방위청 장관과 20일 가진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가 사실보다 과장돼 있다』고 말했다. 지 부장은 또 북한의 핵개발에 따른 영향력 행사문제와 관련,『중국은 북한과 우호관계에 있는 이웃나라이나 내정간섭은 하지 않는다』며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하고 유엔안보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경제제재를 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