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해야 핵협상”/북한 제네바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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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IAEA와 대화위한 조건제시
【제네바 AFP=연합】 북한은 14일 핵사찰 문제를 둘러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주한미군의 철수를 요구했다.
이철 제네바주재 북한대사는 『주한미군 문제가 해결된다면 IAEA와의 분규도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광섭 오스트리아주재 북한대사는 13일 발언을 통해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IAEA에 유엔안보리의 적극적인 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IAEA측의 발표는 유엔과 IAEA가 만든 정치적 책략』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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