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외 협력기금/4억으로 확대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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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이 유·무상차관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87년부터 지금까지 3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확보했으나 내년엔 이를 4천8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새로 늘어나는 기금 1천8백억원 가운데 1천4백억원 내년 예산에 포함시키고 4백억원은 기금운용 수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8월말 현재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토대로 승인한 차관액은 지금까지 2천4백억원에 이르며 지원을 추진중인 것만도 2천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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