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에도 DIY 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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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액세서리에도 DIY(Do It Yourself.손수연출)바람이 불고 있다.
틀에 박힌 액세서리 완제품보다 의상.개성에 맞게 자신만의 멋을 연출할수 있도록 구성된 셀프코디 액세서리 전문점 「웨이크업」이 서울돈암동.압구정동에 등장했다.
(주)한불화장품이 직영하고 있는 이들 매장에는 돌.나무.도자기.금속.대리석등으로 된 펜던트와 목걸이줄.귀고리.귀고리 하짝(장식).팔찌.시계장식물.단추등 1천8백여종의 셀프코디 제품이따로 진열,판매된다.
하나의 완성된 목걸이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고 줄과 펜던트를 따로 구입,그날의 의상에 따라 각기 다른 멋을 연출할수 있도록한 것. 남과 똑같은 것,틀에 박힌 것에서 탈피하려는 요구가 강한 신세대 감각파 여성을 겨냥한 것이다.
목걸이줄만 해도 금.은을 비롯,우피.돈피.레저.마사.수직실.
칡끈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소재와 모양을 선택,개성있는 액세서리 연출이 가능하도록 돼있다.
금은제품의 경우 1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지만대개 5천~1만원정도면 원하는 귀고리.목걸이세트를 살수 있어 완제품을 사는것 보다 오히려 경제적이다.
싫증이 나면 장식을 바꿔 이용할수 있어 실용적이며 몇개의 소품으로 다양한 멋을 표현할수 있는 이점도 있어 대학생은 물론 20,30대 젊은 주부와 일부 중.고생들 사이에 애용되고 있다.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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