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료 연 10%씩 올린다/3년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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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적자 1조넘어… 96년 철도청 공사화
철도청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철도사업의 만성적자를 해소키위해 앞으로 3년동안 매년 10%씩 철도운임을 인상키로 했다.
5일 철도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철도운임은 수송원가의 69%수준에 머물러 부채가 1조3천억원에 이르는 등 일반회계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96년 공사화이전까지 매년 10%씩 철도요금을 인상,원가수준까지 현실화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철도청은 공사화 이후에는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연동,해마다 소폭으로 운임을 인상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와함께 철도경영 합리화를 위해 철도 광고회사와 청소 용역회사·주차장사업·역세권 개발사업·철도 정보통신사업 등 내년부터 96년까지 10개 자회사를 설립,자체수익 사업도 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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