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원규모 확정/미 5억·EC 6억·일 2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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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43개 국회의 결정
【워싱턴=진창욱특파원】 팔레스타인 평화지원을 위한 13개 국회는 1일 워싱턴에서 앞으로 5년동안 24억달러의 경제지원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측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5억달러,유럽공동체(EC) 6억달러,일본 2억달러,북유럽국가 1억5천만달러 등 모두 24억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낼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스라엘도 2천5백만달러의 무상지원과 5천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전 당시 이라크를 지지했던 PLO에 대한 거부감으로 기금제공을 기피할 것으로 추측했으나 올해 1억달러,앞으로 4년간 1억달러 제공을 약속했다.
한편 이에따라 43개국중 올해중으로 PLO에 제공키로 한 기금은 모두 6억달러 규모로 전해졌다.
세계은행은 이에 앞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자치지역 경제재건을 위해서는 당장 4억달러가 필요하며 앞으로 4년동안 매년 4억7천5백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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