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고도 잘못 입력-사고 아시아나기 블랙박스 해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7월26일 아시아나항공 보잉737機의 목포공항 인근 운거산 충돌사고는 기준이하의 시정상태에서 조종사가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면서 최종접근지점의 고도를 잘못 입력한 때문으로 블랙박스 해독결과 밝혀졌다.
교통부는 27일 이같은 사고원인 조사결과에 따라 청문절차를 거쳐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10월1일부터 3개월동안 서울~목포간노선면허 정지처분을 내리기로 했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실시한특별안전점검 결과 밝혀진 운항관리.정비.안전관 리부분의 위반사항에 대해 4천5백만원의 과징금 처분과 함께 46건의 지적사항을 개선토록 명령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