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 “하위직 사기진작” 지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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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급이하 공무원 특진/연 승진자 10%로 확대/업무개선·격무부서 유공자등… 일반직 특히 활성화
정부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업무유공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총무처는 18일 「업무 유공 공무원 특별승진제 운영강화 지침」을 각 부처에 보내 연간 계급별 총 승진인원의 5%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시행해온 특별승진제도를 10% 범위로 확대해 적극 실시하도록 했다.
이 지침은 ▲개혁 과제 발굴·행정업무 개선에 두드러지게 기여한 공무원 ▲격무부서·기피부서 등에서 성실히 일해 공적을 남긴 공무원에 대해 6급 이하 하위직을 중심으로 승진인원의 10% 범위내에서 특별승진제도를 적극 시행토록 했다.
이 당국자는 이 조치로 일부에 퍼져 있는 무사안일 풍토를 고쳐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승진 적체로 침체된 하위직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금까지 특별승진제도는 주로 경찰 및 소방공무원에게 적용돼 왔으나 이번 조치는 일반직 공무원에게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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