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가이다르 전 부총리 재등용/미 대사경질… 내각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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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스크바 AFP·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6일 지난해 최고회의(의회)내 보수파와 타협을 위해 해임했던 시장경제개혁 입안자 예고르 가이다르 전 부총리를 다시 부총리에 내정하고 주미 대사를 유리 보론초프로 경질하는 등 정부 개편을 단행했다.
옐친 대통령이 가이다르를 재기용키로 결정한 것은 개혁의 방향과 속도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보수파의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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