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 법정관리 신청-실명제후 상장사론 처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상장회사인 근화제약이 13일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社의 법정관리신청은 올들어 네번째이자 실명제 실시이후 처음이다.
근화제약측은『공장신축에 따른 대외차입금증가와 부동산경기침체.
채권회수부진등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근화제약은 그러나 이날 證市에 나돈 부도說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공시를 냈다.증권거래소는 근화제약의 주식매매거래를 13~14일 이틀동안 정지시킨뒤 관리종목으로 편입시켜 15일부터거래를 재개토록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상장社의 부도는 3건,법정관리신청은 4건이 발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