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풍향계>태광산업주 20만원대 진입-최고가 기록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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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국내상장주식중 가장 비싼 泰光산업의 주가가 20만원을 넘어섰다.10일 태광산업 주식값은 주당 4천원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20만3천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약 15개월만에 20만원대에 다시 들어섰으며 10일에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의 주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 회사주식은 실명제실시이후 증시가 취약한 매수세에 빠져있음에도 안정적인 자산주로 각광받으며 지난달 14일 16만원에서 9일까지 25일만에 무려 26.9%가 올랐다.
9일현재 10만원이상의 주가를 기록하고있는 종목은 태광산업과이동통신(12만원)이며 5만원대이상은 모두 11개 종목으로▲8만원대=대한화섬.안국화재▲7만원대=신영.남영나이론.신영1(新株).안국화재(優先株)▲6만원대=백양.백양(우)섞 5만원대=한국비료.삼영전자.고려제강등이다.
○…실명제실시이후 처음으로 상장사의 대주주가 타인에게 위장분산시켜놓았던 지분을 자신의 명의로 실명전환해 눈길을 끌고있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제일정밀의 裵潤基회장(58)이 지난3일 전현직임원 3명의 명의로 분산시켜놓은 지분율 11.65%에 상당하는 40억원규모의 자사주식 18만7천5백주를 자신의 실명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裵회장은 위장지분을 실명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분율이 34.3%에서 45.95%로 높아졌으며 중소형 상장사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이와같은 전환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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