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인 정상회담/라오총리 내한,북 대사도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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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가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인도총리로서는 처음 9일 오후 내한한다.<관계기사 5면>
북한주재 인도대사를 비롯,수행원 1백47명과 함께 방한하는 라오총리는 10일께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 경제·통상 확대방안과 협력,북한 핵문제 등 주변 정세,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오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관광협력협정·문화교류 시행계획서·과학기술 해양각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라오 총리는 특히 이번 공식 일정과는 별도로 북한주재 인도·중국대사 등을 서울로 불러 11일 동북아 지역 공관장회의를 주재하는데 이어 이들 공관장·수행원들과 함께 한국의 주요 산업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라오총리는 김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안전협정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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