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현대언론과사회.북한사회의체계와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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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매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서구의 최신 연구경향을 조감하는 93년판 논문집.
전통적 패러다임과 新수정주의 사이의 논쟁을 대변하면서 미디어에서 최근 일어난 변화들에 대해 다양한 논평을 제시하고 있다.
서구의 권위있는 연구자들의 논문 16편을 영국 개방대학의 쿠란.구레비치 두 교수가 책임편집했고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김지운교수등 소장학자 11명이 나눠 옮겼다.
규범적 자유주의.포스트 모더니즘.여성주의,그리고 네오 마르크시즘등 서로 다른 시각과 방법론을 가진 필자들이 각자의 시각에서▲사회내에서의 미디어의 역할▲미디어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원천▲미디어가 사회적인 의미생산에서 담당하는 역할등 을 종합적으로 조망했다.〈나남.5백80쪽.1만2천원〉 북한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에 전념해온 서울대 국민윤리교육학과 이온죽교수의 이분야 두번째 저서로 근래 발표한 자신의 논문들을 수정.보완해 하나의 체제로 묶었다.
거시적으로는 북한 통치체제가 형성,유지돼온 과정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하고 남북한간의 체제역량.사회통합과 복지제도 등을 비교분석했다.
미시적으로는 북한주민의 의식구조와 가정생활,교육.문화부문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활동을 검토했고 끝으로 북한사회의 변화전망과남북관계의 전개방향을 살폈다.
부록으로 필자가 지난해 9월 평양여성세미나에 참가해 보고 들은 내용을 적은 북한방문기와 지난해 개정된 북한헌법을 실었다.
〈법문사.3백73쪽.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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