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엑스포 이모저모-하루평균 13만명꼴 관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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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새로운 도약의 길」이란 주제를 걸고 지난달 7일 개막된 大田엑스포가 한달을 맞이했다.
개막 한달간 관람객은 하루평균 13만1천명꼴이었으며 하루최대입장은 8월17일의 20만8천명,최소는 8월28일의 5만9천명이었다. 당초 부진했던 외국인 관람객은 3일현재 16만7천명이입장해 전체의 4.4%를 기록,개막초의 3.5%보다 다소 늘었다. 관람객을 연령별로 보면 어른 53%,청소년 20%,어린이26% 등으로 성인관람객이 주를 이뤘는데 이는 여름휴가에 따른결과로 보이며 9월이후 수학여행시즌이 시작되고 학생단체관람객이증가하면 이 추세는 다소 변화될 전망이다.
평일과 주말의 관람객 분포는 평일평균입장객이 14만4천9백명으로 주말의 11만1천1백명보다 오히려 많아 조직위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실시한 주말 단체관람객 할인폐지제도가 큰 효과를 보였다. 입장객을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11시까지 전체의 50%가 입장하고 오후 5시 이후에는 10%에 불과,야간보다 주간에 집중됐다.
개막전 교통혼잡문제가 크게 우려됐으나 수송수단별 관람객 이용현황이 철도 9.4%,버스 65.9%.승용차,23.7%,기타 1.0%로 나타나 대중교통 이용률이 초기의 40%에서 현재는 75%로 크게 높아졌다.
이에따라 남문에 위치한 소형주차장의 이용률도 62%로 비교적한산했다.
다만 하루평균 관람객 1인당 폐기물량이 5백19g으로 90년日本 오사카 박람회의 3백10g보다 많고 특히 이번 엑스포의 부제가「자원재활용」인데도 폐기물 재활용율이 전체의 5%에 불과,아쉬움을 남겼다.
〈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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