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AC와 단절”/시아누크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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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프놈펜 AP·로이터·AFP=연합】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아누크공은 4일 자신의 왕위복귀를 거부한데 이어 유엔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와의 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했다. 시아투크공은 또 오는 15일까지 귀국키로 했던 당초 계획을 취소,의회가 자신을 국가원수로 추대하는 서면서약서를 입수할 때까지 계속 중국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UNTAC는 시아누크가 귀국하는 15일 통치권을 이양하고 그동안의 과도통치임무를 끝마칠 계획이었다.
한편 그는 4일 최고국가평회의(SNC) 의장직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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