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그룹 수사,조내벽씨 소환 비자금등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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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라이프주택 비자금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趙鏞國부장)는 31일오전 이회사 趙乃璧前회장과 崔東文사장등 회사관계자 5명을 소환,회사가 공사대금중 26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해 운영비 선지급과 民自黨 찬조금 명목으로 21억5천만 원을 지출한혐의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또 1일 개인수첩에서 월계수회및 일부 民自黨의원등의 예금계좌번호가 발견된 이회사 趙庭民前부회장(51)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정치자금법위반및 뇌물수수혐의에 대해 조사키로했다.
검찰은 趙前부회장의 조사결과에 따라 이회사가 외환은행등 2개은행에 개설한 가명계좌및 진정내용에 계좌가 특정된 民自黨 許모.南모.張모.李모의원과 鄭모前의원,월계수회및 국제문화연구소등의예금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 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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