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너스 百~2百% 지급,대기업 휴무는 5일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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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올 추석에도 지난해 수준인 1백~2백%의정기 보너스와 별도의 선물(또는 선물비)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법정공휴일인 9월29,30일,10월1일 외에 토요일인 10월2일을 휴무함으로써 일요일까지 묶어 모두 5일을 쉴 예정인회사가 적지 않다.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금융실명제 시행에 따른 자금난등으로 상여금 지급여부등 추석 휴무계획을 짤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여유있는 모습들이다.
현대그룹은 평균 1백%의 정기보너스를 지급하는데 현대자동차.
현대정공등 일부 계열사의경우 50%의 특별보너스를 추가 지급한다.울산지역 계열사 대부분이 5만~10만원의 귀향비 또는 선물을 주며 5일 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와 다름없이 1백%의 정기보너스에다 계열사에따라 4만~5만원정도의 선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럭키금성그룹은 50~1백%의 상여금과 4만~6만원어치의 생활용품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며 계열사별로 부서.사업장에 따라 토요일 월차휴가를 통해 5일 쉬기로 했다.
대우그룹은 평균 2백%의 보너스와 5만~10만원상당의 선물비를 지급하며 계열사별로 4~5일 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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