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지 팔레스타인 통치안 이.PLO 잠정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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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욕.암만.카이로 로이터.AFP=聯合]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점령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江서안 예리코市에서 이스라엘군 병력을 철수하고 이들 2개 점령지를 팔레스타인 과도 자치정부하에둔다는 잠정案에 의견접근을 봤으며 이에따라 다음주 열리는 워싱턴 중동평화회담에서 최종합의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고위관리들이 26일 말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가자지구와 예리코市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더 많은 영토를 팔레스타인측에게 넘길 용의가 있음을 밝혀 처음으로 평화협상 타결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페레스 장관은 그러나 이날 예루살렘에서 美CNN 방송과 가진회견에서『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치정부의 설립 문제에 관한 것임을 분명히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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