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 사임등/PLO내분 심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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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튀니스 로이터=연합】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집행위원인 마무드 다르위시의 사임으로 PLO의 정치적 내분과 재정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다르위시가 PLO의 자금운용방식에 문제를 제기해왔으며 PLO가 중동평화회의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지 제한철수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항의표시로 사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LO는 중동평화협상의 팔레스타인측 대표단원 가운데 3명이 이달초 사임위협을 제기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겪기 시작했으며 다르위시의 사임으로 위기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소식통들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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