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택시 파업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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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0일로 예정됐던 서울회사택시의 파업이 노사양측의 합의로 철회됐다.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 강승규 지부장(36)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박복규 이사장(46) 등 노사 대표들은 1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전제조건 없이 임금협상을 시작하기로 노사간에 합의함에 따라 택시파업결정을 전면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는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운송사업조합에 임금협상을 요구했으나 사업조합 측이 『노조대표들이 조합원들로부터 임금교섭권 위임을 받지 않았으므로 협상에 응할 수 없다』며 거부하자 지난달 29일 쟁의발생신고를 낸데 이어 사업장별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2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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