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각서 문구 바꾸면/전교조 개별복직 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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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20일부터 시작되는 전교조 해직교사에 대한 복직신청서 접수를 앞두고 전교조측이 탈퇴각서의 문안을 우회적으로 바꾸면 복직신청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전교조는 19일 『현행 채용신청서상의 「전교조탈퇴…」 부분을 「실정법을 준수하고 교육에 전념…」으로 표현해주면 전교조핵심요원 2백여명을 제외한 1천3백명이 복직신청서를 접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협상안을 가지고 내주초 교육부와 실무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교육부 황병수 교직과장은 이에대해 『협상안이 제시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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