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장과 내일 회동/김 대통령,실명제의견 수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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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김영삼대통령은 18일 경제5단체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금융실명제에 대한 민간 경제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가급적 후속대책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이날 오찬에는 관계장관들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제5단체장 가운데는 개인적 사정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박용학 무협회장을 제외하고 최종현 전경회장,김상하 대한상의회장,박상규 중소기협중앙회 회장,이동찬 경총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단체장들은 이날 회동에서 금융실명제가 경제정의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였다는 뜻을 밝히고 그러나 어쨌든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완화하는 후속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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