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내외 재산 6억3천4백만원/새법따라 처음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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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족 포함하면 16억원
김영삼대통령의 재산이 새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제1호로 12일자 관보에 공개됐다. 김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서울 상도동 주택을 비롯해 경남 거제군과 창원 등의 부동산 5억4천9백5만8천원과 6천9백81만9천원 상당의 어선 1척,은행예금 1천5백만원 등 6억3천3백87만7천원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취임직후인 지난 2월27일 공개한 것보다 5천2백13만6천4백10원이 줄어든 것이다.
김 대통령부부가 지난 2월에 등록한 뉴그랜저·쏘나타 등 자동차 2대와 헬스클럽 회원권 등을 처분했으며,지난번에 없던 예금 1천5백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재산내용은 김 대통령 부부외에 부친 김홍조씨 2억3천5백78만7천원,장남 은철씨 4억원,차남 현철씨 부부가 3억7천5백60만7천원 등을 합쳐 총 16억4천5백27만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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