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주택지 19곳 본격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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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재개발구역이나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되고도 주민 동의를 받는데 시간이 걸려 사업추진이 지연됐던 서울 성북구 돈암동19일대 3만1천여 평방m(돈암 3입 구역) 등 재개발구역 6곳과 주거환경개선지구 13곳에 대해 올 하반기 중 사업인가가 나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11일 재개발구역 6곳 24만6천7백여 평방m와 주거환경개선지구 13곳 37만7천4백여 평방m에 대해 12월초까지 사업시행을 인가, 노후건물 등을 철거한 뒤 아파트와 단독주택 1만1천3백50가구를 짓게 했다. <별표 참조>
분양은 착공 후 조합원들에 대한 평형배정 및 일반분양물량 결정 등 절차를 거쳐 96년 초부터 시작된다.
재개발 지구별로는 돈암3지 구역에 아파트 2천1백43가구가 들어서 건설물량이 가장 많고 마포구 대흥동660일대 5만9천68평방m(대흥 구역)에 1천9백96 가구가 세워진다.
또 불량주택을 헐고 주로 단독주택을 짓는 주거환경개선지구는 종로구 행촌동171일대 5만4천1백96평방m에 5백69가구가 건립되는 등 13개 지구에 2천5백사가구가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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