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장 위험한 직업 2년 연속 '어부' 뽑혀

중앙일보

입력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은?

미국내 직업 중 어부가 가장 위험한 직업으로 꼽혔다.

CNN머니는 매년 8월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하는 자료를 인용 어부가 2년 연속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직업으로 나타났다고 9일 보도했다.

어부는 올해 10만명당 141.7명 꼴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비행기 파일럿이 10만명당 87.8명으로 위험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특징적인 점은 사망자 대부분이 장거리 비행이 많은 대형 비행기 보다는 농촌 등에서 활동하는 소형비행기 파일럿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벌목꾼이 10만명당 82.3명으로 3번째로 사망 비율이 높았고 건축현장 근로자가 10만명당 61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10만명당 41.8명이 사망한 쓰레기 수거인이 차지했다. 또한 농부 전력 수리 지붕수리업자 운전사 농장일꾼 등이 위험 직업군에 포함됐다.

이밖에 10대 위험 직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광부가 지난해에 비해 사망률이 두배 가까이 증가해 10만명당 49.5명이 사망했다. 한편 지난해 사망한 근로자수는 총 5703명으로 10만명당 3.9명꼴로 사망했지만 이는 2005년의 5734명 10만명당 4명꼴에서 소폭 감소했다.

[미주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