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우승…한국 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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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호주가 러시아의 3연패를 저지하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8일 잠실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회 세계청소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최종일 1∼2위 전에서 호주는 강력한 대인방어로 러시아를 72-54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폴란드의 장신 벽을 끝내 넘지 못하고 석패, 4위에 그쳤다.
지난 대회 6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날 폴란드의 강력한 대인밀착방어를 막지 못한데다 골게터 알리나(1m82cm)의 정교한 내 외곽 슛, 가공할 센터 말고르자타(2m11cm)의 리바운드·골밑슛 등 골 밑 플레이에 속수무책, 74-5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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