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류 속속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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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입추(7일)를 앞두고 백화점에는 벌써부터 가을을 알리는 가을의류가 첫선을 보여 시선을 끌고있다. 롯데백화점·그랜드백화점 등 유수의 백화점들은 신사·숙녀의류 등 가을 신상품을 예년보다 10일 가량 빨리 입점시켜 고객에게 가을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사진).
올해 선보인 가을 숙녀의류는 자연회귀·토속적 민속풍이 짙은데다 캐주얼화가 더욱 진전됐으며 색상은 적갈색·황색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소재도 부드러운 실크·큐프라(실크촉감이 나는 합성섬유)가 선호되고 있다.
남성복은 천연소재를 이용한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더블정장이 유행할 것으로 보이며 복고풍이 나는 재킷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 경기침체로 인한 구매심리 위축과 중저가 시장확대로 가격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전년보다 10%정도 오른 가격대가 주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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