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협상 농업 분야/불,내달 양보안제시/발라뒤르총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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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브뤼셀=연합】 에두아르 발라뒤르 프랑스총리가 교착상태에 빠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타개를 위해 오는 8월중 농업분야에 관한 양보안을 제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발라뒤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9월 중순으로 예정된 유럽공동체(EC) 12개국 농업·외무 합동각료회의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8월중 구체적인 양보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발라뒤르 총리는 그러나 지난해 합의한 미­EC 농업협정에 대한 프랑스의 반대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평소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프랑스의 반대로 UR가 결렬됐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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